안녕하세요? 선희님 !  비싼 음식을 드신 것 같습니다.  농담이지만 다름이 아니라 거의 십중팔구는 치아에 금이 가셨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윗니와 아랫니는 음양으로 맞물리고 있는 교합을 이루고 있는데 치아의 가운데 부위에 단단한 음식이 있는 상태에서 대합치(반대측의 치아)와  강하게 씹으면 치아에 미세한 균열을 가져요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대구치(안쪽 어금니) 부위는 강하게 씹는 경우 거의 40~50kg의 힘으로 씹기 때문입니다.  치아의 성분은 마치 돌이나 바위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돌을 때리면 금이 가는 이치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치료는 일단계로 먼저 금이 간 치아가 맞물릴 때 벌어지지 않도록 치아에 갑옷을 입혀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옆으로 벌어지는 힘을 크라운(금니나 치아색 보철)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철을 하시기 이전에 먼저 치아를 삭제하고 임시치아로 씹어보게 한 다음 괜찮아지면 그대로 보철을 하시고 임시치아를 하시고도 불편감이 계속 있으시다면 치아속의 깊게 위치해 있는 신경까지 파절이 되었다고 보고 신경치료를 하시고 난 다음 보철로 그 치아를 더이상 금이 가지 않도록 감싸주는 치료입니다.  마지막 방법은 치아를 발치하는 경우로 신경치료를 해서도 안되는 경우는 치아의 뿌리부분까지 쪼개진 경우로 이때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불행히도 치아의 금이 어디까지 갔는지는 조물주만이 알 수 있고 엑스레이로 식별이 되지 않고 인간의 눈으로 잇몸안의 치아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이런 치아의 치료는 경험이 많이 있는 치과의사의 경험에 의존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바위나 돌에 금이 약간 가 있는 상태에서 망치로 계속 때리면 더욱더 쪼개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치아도 같은 경우로 보시면 조금이라도 지체해서는 안됩니다.  치아도 똑같이 대합치가 계속 때리는 저작압이 작용하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의 충고를 깊이 받아들이셔서 귀중한 자기 치아를 빼는불상사가 없기를 바랍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가까운 시일내에 뵙기를 희망합니다.  -꾸뻑-